삼성 라이온즈 2011 한국시리즈 우승!

잠실야구장 오후 9시가 다되가는 시간 9회초투아웃
타석에는 SK포수 정상호가 있었다.
그리고 투수는 오승환 선발로 나왔던 차우찬이
잘던져주었고 강봉규가 친 솔로 홈런이 이날 양팀의
유일한 점수였던 상황...
오승환이 던진 직구에 정상호의 배트가부러지면서
공은 힘없이 굴러 3루수 박석민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이어 박석민은 침착하게 1루를 지키고있던 채태인에게
공을 던졌다 그리고 2011년 한국 프로야구는 끝났다
아직 아시아리그가 남았지만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나에겐 아직 리그가 남아있다. 직장인리그
가을시즌과 서울시장배 사회인야구대회
벌써 그 16강전이 이번주 일요일...

나에게 2011년 야구는 이직 끝나지 않았다

by Right fielder 36 | 2011/10/31 23:30 | 트랙백 | 덧글(0)

장효조 레전드 패치 그리고 추억에 관하여...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즈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날이다.

오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가슴에는 평소와는 다른 무언가가 달려있었다.



차우찬 선수의 왼쪽 가슴에 검은 원의 패치. 일명 장효조 레전드 패치다.

이걸 확대하면 이렇다.

















영어로 써있는 레전드 히터와 장효조라는 이름.
그리고 가운데 0.331은? 바로 장효조 2군감독이 현역시절 세운
통산타율 3할3푼1리다. 아마. 한국프로야구 통산타율은 장효조가 가장 앞설것이다.
작년에 은퇴한 양준혁도 통산타율이 0.316, 3할1푼6리였다. 양준혁은 현재 통산타율 2위다
(통산 공동 3위는 LG 이병규랑 전 한화 데이비스로 0.313, 3할1푼3리다.)

우리나라도 역사가 쌓이면서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프로야구가 생기면서 30시즌이 지났고 30시즌동안 수 많은 야구경기들이 펼쳐 졌으며
그 사이에 전설들이 태어났고, 심지어 한경기 전체가 전설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근 5년사이 메이저리그에서 부터 시도했던 복고바람, 역사가 깊은 팀은 수십년전의
유니폼을 착용했고, 신생팀은 미래의 옷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어떤 팀은
지금의 팀이 있기 이전의 팀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박찬호가 있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워싱턴 세네터스 옷을 입고 나왔다.)

이러한 것을 본받아 우리나라도 최근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롯데 자이언츠다. 그 롯데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로 넘어와서 거의 최근까지
일명 스머프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그 스머프 유니폼은 당시 일본의 롯데구단의
유니폼과 톳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다.

여담이지만, 한때 한일 슈퍼게임이라고해서 한국 8개구단 올스타팀과
일본 올스타팀이 각 팀의 올스타를 뽑아, 자신이 속한 팀의 유니폼을 각자 입고 경기했을때
일본애들은 홈팀 롯데옷을(흰색) 우리는 원정 롯데옷(파란색)을 입고 뛰는 것을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다.

참고로 롯데가 처음으로 옷을 양키 스트라이프로 바꾼 당시
실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즈가 유니폼을 바꾸면서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도 따라서 바꿨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한국과 일본의 팀들이 같은 팀이라도 독자적으로 하자고 해서
한국 롯데 자이언츠가 유니폼을 지금처럼 바꾸게 된것지만 말이다.
(지금도 지바 롯데는 유니폼 디자인을 처음 바꾼 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지바 롯데 마린스

누가 형제팀 아니랄까봐 -_- 로고가 완전 똑같다 =_=

아.. 자꾸만 이야기가 새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롯데로 부터 시작된 추억의 유니폼 행사가 두산으로 넘어오고
SK는 몇년전에 삼미 슈퍼스타스 옷을 시도 했다가 지금은 없어진
'현대 유니콘스'의 항의에 (왜냐면 현대의 전신은 태평양이고, 태평양의 전신은 청보이며
청보의 전신이 바로 삼미 슈퍼스타스다. 그 팀은 현재 SK가 아닌 엉뚱하게도 서울 넥센 히어로즈이다.)
스타일만 비스무레 만들어서 한번 입어봤고 그것만으로도 인천팬들의 호응을 얻자 아예 대놓고
태평양 옷을 똑같이 만들어 입었던 적도 있다.

물론 SK가 역사 도둑놈이라고 욕먹은 적도 있다.
위에서 보듯 실은 SK는 인천야구의 적통이 아닌 굴러들어온 돌이 빈자리에 딱 앉은 꼴이다.
(쌍방울 해체후 해체된 팀을 다시 모아 창단한 이야기는 나중에~)
원래 출신을 따지자면 SK는 쌍방울 레이더스 옷을 입어야 하거늘... 또 이야기가 샜다 ㅠㅠ

여튼 역사가 깊은 원년부터 이어져온 구단들을 중심으로 (SK는 제외)
이른바 홈커밍데이를 시도하고 있어서 야구팬으로서 참 기쁘지 아니하지아니할수없기에아니하지않을수 없다.
내가 꼬맹이때 멋도 모르고 본 선수들이 입었던 그 옷들...
옛날에 봤던 위대한 야구들이 머리속으로 복기되는 이런 이벤트들

난 참으로 좋다.
그래서 가끔 엉뚱한 생각으로
클래식 시즌을 치러봤음 한다. 예전에 섬머리그 한다고 그랬던적이 있다.
페넌트 레이스중 일정기간의 성적만으로 리그 순위를 매긴다나 뭐라나.
그때 투수도 타석에 선다고 했다가 아마 현장의 극렬한 반대로 안됐을거다...

여튼 그런식으로 순위를 매기기 보다는
일정기간 역사가 깊은 팀들이나 팀 이름이 바뀐 팀들이 옛날 옷을 입고 나와서 경기를 치르는 거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그렇게 페넌트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고, 인터리그에서 보스턴과 피츠버그가 만났을때가
월드 시리즈 이후 100년만에 경기를 치른다고 해서 100년전 의상에 100년전 가격을 받고 입장시키는
이벤트도 진행했었다.

일단 우리나라는 다른 리그에 비해서 역사는 짧지만
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 창단할 NC나 10 구단은 둘째 치고라도
현재 8개구단이라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롯데,두산은 예전 그대로 원년 디자인 내지는 우승 당시 디자인을 입고 나오고
LG는 MBC 청룡을 (LG도 나름 청룡 디자인을 딴 이벤트 유니폼을 만들었었다.)
한화는 빙그레 이글스, 넥센이 현대나 태평양, 아니면 삼미를.
KIA는 해태시절을 (KIA는 얼마전 검빨 유니폼을 입고 홈커밍데이를 했었다.)
SK는 쌍방울을 입어봤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마 유니폼을 만들고 하면 각 팀의 부담은 늘거라는걸 잘 안다.
하지만 그 작은 부담이 앞으로의 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좋은 투자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일런지...

by Right fielder 36 | 2011/10/25 22:53 | 트랙백 | 덧글(0)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볼까요?

블로그에 야구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놓고는
올해는 거의 방치하다 시피했다.

물론 그동안 꾸준히 야구경기에 참가도 했고
프로야구를 지켜보고

가끔은 일본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 (코시엔 대회)관련도 뒤져보면서
야구를 많이 즐겼던 한 해였다.

이제 야구시즌이 끝난다.
미국 메이저리그도 와일드카드까지 8장의 가을잔치 초대손님이 정해졌고

우리나라도 사실상 네팀이 정해졌다. 다만 2,3위 싸움이 치열할뿐
어제 경기에서 SK와 삼성이 비겼다. 이리되니 SK가 많이 불리해진건 사실...

물론 나는 삼성팬이다. 그래서 SK 이만수 감독대행에 대한 연민도 있다.
전엔 그런거... 특히 SK는 신경도 안썼는데 요즘엔 신경쓰인다. 아... 이야기가 샜다.

야구팬들에게 있어 가장 뜨겁고, 가장 아쉬운 가을이다.
2011년의 가을의 전설은 어떻게될지... 지켜보자

by Right fielder 36 | 2011/09/30 08:29 | 트랙백 | 덧글(0)

야구장 이야기 - 인조 잔디

외부에서 본 애스트로돔
※ 세계 최초의 지붕있는 야구장이라는 칭호가 붙어있는 휴스턴의 애스트로돔.
그 명성에 맞게 인조잔디도 최초로 사용한 구장이다.

목동, 대구, 대전, 광주구장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구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야구 경기가 벌어지는 7개 야구장중 절반 이상이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천연잔디 구장은
잠실, 문학(인천), 사직(부산) 이 3개 구장이다.

최초의 인조잔디는 미국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 구장으로 쓰였었던
애스트로돔에서 사용되었다. 애스트로돔은 기네스 북에도 올라있는
한때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리웠던 곳으로, 최초로 야구를 실내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돔구장에 인조잔디를 까는 것이 상식인 시대이지만, 그당시의 애스트로돔은
처음엔 천연잔디를 깔았더란다. 왜냐하면 돔 지붕을 투명유리로 덮었기 때문에
돔 구장 안의 잔디에 충분한 햇빛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외야수들이 어이없는 실책들이 늘어난거다. 지붕의 유리때문에 일어난 난 반사가
순간적으로 공을 놓치게 만든다는 선수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구단은 유리를 하나 건너 하나씩
하얗게 칠했더란다. 그래서 경기하는데 불편함은 없앴는데 문제는...

잔디가 죽어가더란다. 그래서 외야쪽은 거의 흙밭이 되다 시피했고 궁여지책으로
녹색 페인트를 칠해서 경기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도 있었다.
여튼 그래서 휴스턴 구단은 고심을 하게 되었고, 마침 개발된 인조잔디를 전격적으로 채택한다.
그것이 바로 많은 메이저리거들이 저주를 하는 이름 '애스트로 터프(Astro Tuff)'였다.

그럼 왜 야구 선수들이 저주를 퍼부었다는 것일까?
첫번째로 불규칙 바운드는 없어진 대신 땅볼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던 것이다.
일반 천연잔디 구장 같은 경우 흙이나 잔디에 공이 튀게 되면 속도가 줄어드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이놈의 인조잔디는 공이 튀어오르는데 속도가 줄어들기는 커녕 그 속도가 유지되거나
더 빨라지더란다. 그래서 외야수들이 땅볼타구를 놓치는 경우가 왕왕 발생했었다.

두번째로는 부상위험이 높아졌다.
인조잔디는 그 얇은 면을 들춰보면 아래에 무시무시한 시멘트 바닥으로 깔려있다 =_=
특히 외야수들한테 쥐약인데 외야수들은 광범위한 구역을 무지막지하게 달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시멘트 바닥의 충격을 오래 받다 보면 무릎에 무리가 와서 무릎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또한, 슬라이딩을 하게 되면 화상을 입거나 까지거나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한다.

현재는 애스트로 터프보다 한차원 개선된 "필드 터프(Field Tuff)"를 사용하고 있다.
애스트로 터프는 퇴출되어서 현재는 쓰고 있는 야구장은 없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야구장도
필드 터프를 채택, 사용하고 있다. 그래도, 인조잔디 보다는 천연잔디 구장에서 뛰는것이
야구선수들이 원하는 것이고, 메이저리그의 경우 새로 생긴 많은 돔 구장들의 경우
천연잔디를 채택하고 있는데 최근데 짓는 돔 구장들은 지붕이 열리고 닫히는 개폐식 구장으로
지어지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햇빛이 많이 들도록 지붕을 열어놓고 있고, 부득이한 경우
지붕을 닫고 경기 하고 있다.

by Right fielder 36 | 2010/06/16 13:51 | 야구란? | 트랙백 | 덧글(0)

야구 볼려면 이정도는 알아야 한다 - 점수내기

2010시즌도 시작해 어느덧 한달이 됐다.
그동안 많은 승,패를 이룬 팀들. 어느팀은 1위를 질주하고
어느팀은 꼴지에서 박박기고 있다.

그럼. 점수는 어떻게 내는거지?


※홈으로 쇄도하는 현대 유니콘스의 전준호! 그리고 블로킹하는 포수는
LG시절의 김동수!!! 참 오래전 사진입니다 그려.. 대략 10년전?

공격팀은 한 회에 3아웃이라는 기회가 있다고 했다.
수비는 어떻게 해서는 빨리 3아웃으로 막으려 할것이고
공격은 그 전에 어떻게 해서든 많은 주자를 내보내고
많은 사람을 홈으로 불러들이려 한다.

아하... 점수는 그럼 이렇게 내는거네?
한명의 타자가 1루,2루,3루를 거쳐 홈에 들어오면 1점이란 뜻이다.

수비는 그런 타자를 홈에 못들어오게 해야 하는거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래 사진처럼 홈으로 들어오는 타자와
포수간의 몸싸움도 벌어지는거다.


※ 2010년 4월 6일 부산서 벌어진 롯데와 LG의 경기장면. 가르시아가
LG포수 김태군을 밀고 들어온다. 포수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까지 나가떨어졌지만
공을 놓치지 않아 가르시아는 아웃. 그리고 벌어진 Bench Clearing!!!
원래 보디체크의 목적은 포수가 공을 놓치라고 하는거다 =_=
그러면 타자는 태그를 당해도 아웃당하지 않고 점수를 올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허용되는 몸싸움. 우리나라는 너무심했다는 논란의 한장면.
근데 야구에서는 정상적인 플레이다 =_=

여튼 점수를 내는법을 정리해 보자.
타자는 우선 안타를 쳐서 나가야 한다. 되도록 공을 멀~~리
안드로메다까지 보내....는건 말은 안되고.
어쨌거나 안타를 쳐서 되도록 많은 루를 간다. 3루까지 가면좋고
1루, 2루도 좋다. 그 다음은 후속타자가 안타를 쳐서 더 갈수 있게하면되니까.

그런데 이렇게 말고 깔끔하게 그리고 멋지게 점수내는 방법이 있다.
바로 홈~~~런~~~
아시다시피 담장을 넘기면 홈런이다. 하지만 무조건 담장을 넘긴다고
다~ 홈런은 아니다. 아시다시피 외야 파울폴대를 맞히거나 그 안쪽구역으로
들어와야 홈런인거다. 여기서 잠깐 퀴즈!

2008년 SK와 니혼햄간의 경기에서 벌어진 논란이 있었다.
박재홍이 빵야! 하고 친 공이 파울폴대를 지나 파울구역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홈런 판정이 나왔다 왜?
심판진의 판정에 따르면 박재홍이 친 공이 파울폴대를 아주~~~살짝
스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홈런으로 인정받았다.

또다른 논란은 2009년 WBC에서의 논란이다. 아마 미국 대 멕시코였을게다.
(자신은 없습니다만 ^^)
멕시코 선수가 홈런을 빵야! 하고 날렸더란다. 근데 난리가 났다.
멕시코 관중은 들고 일어서기 직전이었다. 파울판정이 났기때문이다.
근데 그것이 파울폴대를 맞히고 파울지역으로 넘어가서 홈런판정을 받아야
맞는건데 파울이었으니 얼마나 난리났을꼬...
홈런공을 주운 관중은 파울폴대옆에서서는 파울폴대와 동일한색의
페인트가 묻은 공과 스쳐지나간 흔적을 TV카메라에 대고 보여주면서
열불을 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이런일이 벌어진다.
고등학교 야구에서도 파울폴대를 맞히고
파울지역에 떨어진게 파울판정을 받은경우도 봤다. =_=

여튼 홈런치면 여유있게 1,2,3루를 밟고 홈으로들어와
홈플레이트르 밟으면 된다.

만약 홈런타자 앞에 1,2,3루 어디에나 주자가 나가있다면?
앞선 주자도 들어오면 된다. 그럼 홈런 하나로 최대 4점까지 얻을수 있는거다.

또하나 담장을 넘기지 않아도 홈런이 나올 수 있다.
정말 어떻게 공이 외야까지 쳤는데 그게 참~ 요상해서
수비가 더듬는 사이 발빠른 타자가 1,2,3루를 밟아서 홈까지들어오면
그것도 홈런이다. 그걸 그라운드 홈런이라 부른다.

담장은 안넘겼지만 홈런은 홈런이니까 ^^

아... 오늘은 짧게 쓰고 싶었는데 또 길어졌다.

by Right fielder 36 | 2010/04/25 01:05 | 야구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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